류수영이 이유리에게 사과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에서는 화해에 나선 정환(류수영 분)과 혜영(이유리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혜영은 싸우고 나온 후 자신을 찾아온 정환을 보며 차갑게 행동했다. 이에 정환은 "미안해. 오늘이 가기 전에 꼭 해야할 얘기가 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렇게는 안 되겠다. 나 이렇게 끝낼 수 없어"며 혜영에게 사정했다.
이어 그는 "나 스스로도 나한테 실망했고 너한테도 이미 시시한 놈 됐지만 이렇게 널 포기할 수 없다. 그러기엔 내가 널 너무 사랑해"라며 "너 없으면 안돼 나 인턴 기간 아직 남았잖아. 그 기간 동안만이라도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줘"라며 고백했다.
이에 혜영은 "누가 끝낸대? 끝내고 싶어도 계약이 남았잖아"라며 그의 사과를 받아들여 마침내 화해에 성공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