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최종훈, 그리고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솔직함의 끝을 보여줘 웃음을 유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 '오빠생각'에서는 이홍기, 최종훈, 홍진영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입덕 영상을 의뢰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세 사람은 각자 자신들의 지난 10년 역사를 되돌아 봤다. 먼저 이홍기는 데뷔 당시 인기를 떠올리며 "그땐 그게 당연한 줄 알았다"고 회상했고 최종훈도 "그때가 그리울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홍기는 "데뷔 당시 가짜 밴드 취급을 받았다. 그게 지금도 꼬리표처럼 붙어 있다"고 속내를 털어놨고, 자신들이 진짜 밴드임을 증명하기 위해 즉석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이홍기와 최종훈은 각각 "과거 솔비의 지인을 짝사랑한 적이 있다", "제 이상형은 운동을 잘 하는 여자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팬들의 '입덕'을 제대로 이끌어냈다.
함께 출연한 홍진영도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갔는데, 특히 그는 데뷔한지 2개월 만에 걸그룹이 해체되고 처음 트로르를 제안 받았을 때를 떠올려 이목을 집중시켰다. "트로트가 싫었다"고 말했기 때문.
하지만 홍진영은 이내 "그래도 전 믿음이 가는 사람과 일하고 싶었고 지금 대표님이 그런 분이었다. 그래서 트로트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고, 이후에도 허경환과 있었던 또 다른 에피소드를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이렇게 솔직해도 되나' 싶을 정도로 꾸미지 않은 모습을 드러낸 이홍기, 최종훈, 홍진영. '오빠생각'에서 보여준 이들의 솔직한 매력에 현재도 팬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분위기다. / nahee@osen.co.kr
[사진] '오빠생각'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