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고동' 이상민X김세정, 위기를 기회 만든 초긍정王 [종합]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07.01 19: 43

이상민과 김세정이 긍정 에너지로 '주먹쥐고 뱃고동'을 탄탄하게 만들어줬다. 환상의 팀워크로 위기를 극복해내 시선을 끌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먹쥐고 뱃고동'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임자도에서 조업을 이어갔다. 경수진, 이상민 등은 천일염을 채취했다. 극한 직업으로 손꼽히는 염전일에 모두들 "힘들다"는 말을 했다. 
이상민과 경수진은 미끄러져 넘어지기도. 땡볕에 체력이 많이 소모되기는 했지만, 이들은 최선을 다해 천일염을 채취했다. 특히 경수진은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일을 했고, 사장님의 칭찬까지 받으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결국 경수진은 천일염 한포대를 선물로 받았다. 

제기차기 대결에 성공해 맛있는 수육과 젓갈 세트를 맛 본 멤버들은 다음 날 병어잡이 배에 올랐다. 병어잡이에 나선 이는 김세정, 김종민, 이상민. 배를 타고 가는 동안 김세정은 김종민에게 예능에 대해 조언을 얻기 시작했다. 이에 김종민은 "15년해도 모르겠다"고 하면서도 "꾸준히 해라. 욕심부리지 말고 감사해라"라는 조언을 건넸다. 
김세정과 김종민은 먹물로 얼굴에 장난을 치기도 했지만, 이상민은 그렇지 못했다. 손이 찢기는 부사을 당했기 때문. 하지만 이상민은 혹여 자신 때문에 피해가 갈까봐 걱정이 되어 더 침착하게 대러를 했다. 그는 "마치 인생 같다. 내 의지와는 상관없는 길에 들어갈 때 멘붕에 빠지게 된다"라며 "혹여 피해가 될까봐 걱정을 했다. 경험해보고 배워서 얻어가는 게 많은 프로그램이다. 그래서 오는데 힘들다고 주어진 기회를 발로 찰 수 없지 않나 싶다"며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긍정적으로 일을 해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후 김세정은 병어회를 맛보고는 "회가 맛있는지 모르고 살았다. 너무 맛있다. 진짜 고소한 맛을 처음 느꼈다. 땀 흘린만큼 먹는다는 생각이 드니까 왜 꿀맛인지를 알겠더라"라고 감탄하더니 "또 불러달라"고 말했다. 이상민 역시 "열심히 일하고 먹는 맛이 세상에서 제일 맛있다"며 뱃일을 하고 난 뒤 얻게되는 행복한 맛을 전했다. /parkjy@osen.co.kr
[사진] '주먹쥐고 뱃고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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