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태균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폭발했다.
김태균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1회말 무사 3루 찬스에서 이영하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냈다. 이영하의 4구째 바깥쪽 높게 들어온 128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0m, 시즌 9호 홈런. 지난달 24일 대구 삼성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홈런. 이로써 KBO리그 역대 5번째 13년 연속 10홈런에도 1개만을 남겨뒀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