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석 감독, “넥센 전반기 목표는 +5~7승”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7.01 17: 38

신임 장정석 감독의 넥센이 반환점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넥센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개최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8차전에서 9-5로 승리했다. 넥센(38승37패1무)은 공동 4위 그룹 LG와 두산(이상 37승 36패)에 승차 없는 6위를 기록 중이다.
1일 kt전을 앞둔 장정석 감독은 전반기에 대해 “컨디션 조절이 중요하다. 핵심전력 중 한현희 정도만 부상으로 빠져 있다. 전반기 남은 목표는 +5~7승을 생각하고 있다. 선수들과 다같이 이야기를 나눴다. 그 정도 승수를 거둔다면 순위는 당연히 위에 있지 않겠나”라고 목표를 잡았다.

현재 넥센은 가을야구의 마지노선인 5위에 못 미치고 있다. 전반기에 최소 5위권 안에 들어야 후반기 경기운영이 쉬워질 수 있다. 장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 채태인의 경우 갈비뼈가 좋지 않지만 지명타자라도 나가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이정후도 톱타자로서 더할 나위 없이 잘해주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1일 kt 대 넥센전은 우천으로 취소됐다. 고척 스카이돔을 홈구장으로 쓰는 넥센에게 흔치 않은 광경이다. 넥센은 다음주 한화와 홈 3연전이 예정돼 있지만 큰 걱정이 없다. 장 감독은 “우리는 돔구장을 쓰기 때문에 우천취소가 없다. 컨디션을 관리하기에는 오히려 좋은 것 같다”며 웃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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