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규 육성군 합류, 곧 2군 경기 나설 듯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7.01 17: 00

한화 외야수 이용규가 육성군에 합류했다. 곧 2군 퓨처스리그 경기에 뛸 전망이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1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두산과 홈경기를 앞두고 "이용규가 오늘 육성군에 합류했다. 내일부터 2군 퓨처스팀에 합류한다고 하는데 경기에 나서지 않을까 싶다. 실전 복귀를 위한 준비가 거의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지난 5월3일 문학 SK전에서 손목 골절상을 당한 뒤 재활군에 머물고 있었다. 손목 핀 고정 수술을 받은 뒤 일본 요코하마 이지마 치료원에도 다녀왔다. 당초 예상보다는 회복 속도가 늦었지만 완벽한 재활을 위해 서두르지 않았다. 

한화 이상군 감독대행은 "용규 본인은 어떻게든 빨리 뛰고 싶어 한다. 전반기가 끝나기 전에 돌아오려고 하는데 2군에서 몇 경기 뛰고 나서 상태를 체크할 것이다. 전 주장으로서 오래 자리를 비워 팀에 미안함 마음이 크다"고 밝혔다. 
이용규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타율 2할9푼3리 12안타 1타점 9득점 5볼넷 5도루를 기록했다. 한화는 이용규가 빠졌지만 양성우 김원석 등 젊은 외야수들이 활약하며 공백을 메우고 있다. 이용규가 돌아온다면 외야진에 큰 힘이 될 것이다. /waw@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