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SK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2)이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SK는 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삼성과의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로맥은 최근 10경기에서 5푼6리라는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타이밍이 맞지 않고 스트라이크존에 예민한 타격 스타일을 보여주는 등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로맥은 전날에도 선발 5번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4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다. 다만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로맥의 2군행 가능성은 일단 배제했다. 1군에서 훈련을 통해 부족한 점을 고쳐 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한편 SK는 이날 상대 선발 언더핸드 우규민을 맞아 정진기가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skullbo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