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에이핑크가 밝힌 #재계약 #싸이 #정글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7.01 15: 46

 걸그룹 에이핑크가 의리를 드러낸 가운데, 7년차 징크스를 이겨낸 비결을 밝혔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게스트로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홍보 담당이라는 나은은 타이틀곡 ‘파이브’에 대해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잠시 쉬면서 다섯만 쉬고 가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파이브’는 신사동호랭이가 작곡한 곡. 은지는 “유명한 호랭이다”고 말했다. 보미는 “호랭이 오빠는 데뷔 초부터 함께 했던 오빠고 오랜만에 했다. 편했다”고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초롱은 “‘아이즈’라는 발라드곡에 가사를 썼다. 눈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알 수 있지 않냐. 그것을 이용해서 가사를 써봤다”고 말했다.
멤버들에게는 7년차 징크스도 없다. 하영은 “이미 예전에 계약연장 도장을 찍었다”고 밝혔다. 리더 초롱의 역할이 컸다는 설명. 보미는 “초롱이 언니가 ‘날 믿고 재계약 하자’고 했다”고 말하자, 초롱은 “결국에는 ‘너희 인생이니까 너희가 결정하는 게 맞다’고 했는데 멤버들이 팀을 생각해서 결정해 준 것 같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보미는 “그 말에 바로 계약했다”고 전했다.
아직도 숙소생활을 하고 있다고. 멤버들은 “위아래 집을 쓰고 있어서 각자 방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초롱은 “짐이 너무 많아져서 각자 쓸 수밖에 없었다”고, 은지는 “방 생겨서 너무 좋다”고 숙소 생활의 좋은 점을 털어놨다.
이번 신곡 ‘파이브’로는 ‘와요와요 챌리지’ 열풍을 노린다. ‘와요’가 쓰이는 실생활에서 ‘와요와요와요와’를 부르는 놀이다. 멤버들은 “예를 들어 ‘신세계’에서 황정민 선배님이 엘리베이터에서 ‘드루와’하면 ‘드루와요와요와요와’로 하는 거다”고 말했다. 이에 컬투는 “엄마 지금 택배 와요와요와요와”라며 동참했다.
나은은 싸이의 뮤직비디오 섭외 받았을 때에 대해 “처음에 걱정했던 게 저희 콘셉트와 다른 걸 보여드려야 하니까 고민도 했는데 적당히 조절하면서 오히려 선배님께서 지켜주시더라. 저는 조금 그냥 예쁘게 가만히 있어도 좋을 것 같다고 선배님이 더 하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첫 만남에 대해서는 “연습실에서 처음 뵀는데 어디 계신지 못 알아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SBS ‘정글의 법칙’ 출연 소감도 전했다. 은지는 “부비동염인지 모르고 갔는데 그 상태에서 계속 다른 약을 먹었더니 열이 39도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하영은 “요즘 정글은 정글도 아니다. 쉽게 다녀온 거다”며 “사람 발바닥이 아닌 상태로 돌아왔다. 수포가 발바닥에 전체에 생겼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초롱은 “이 친구들이 쇼케이스에서 말하는 바람에 미팅이 잡혔다”며 “혼자는 안 가려고요. 보미랑 전부터 같이 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고 말해 추후 출연에 대한 기대감을 북돋웠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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