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아델, 성대 손상으로 투어 취소 "의사의 권유"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1 10: 22

아델이 성대 손상으로 투어에서 남은 두 공연을 취소했다.
아델은 30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는 7월 1, 2일 양일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투어의 마지막 두 공연을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이 얘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조차 모르겠다"고 운을 뗀 아델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지난 두 밤은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최고의 쇼였다. 하지만 사실 나는 밤새 목 때문에 고군분투해야만 했다"고 성대에 이상이 생겼음을 전했다. 

아델은 "나는 평상시보다 훨씬 더 많은 힘을 쏟아야했고, 오늘은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의사를 만나러 갔다. 진단 결과 성대에 손상을 입었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의사의 권유에 따라 나는 주말에 예정된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는 주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있을 예정이었던 아델의 공연은 추후 아델의 회복 결과에 따라 개최가 결정될 예정. 아델은 "만약 다시 개최가 어렵다면 모든 티켓은 반드시 환불할 것"이라며 "정말 죄송하다. 나를 용서해달라"고 팬들에게 사과했다. 
한편 아델의 이번 투어는 아델의 가수 인생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를 투어로 관심을 끌었다. 아델은 최근 있었던 공연에서 "더 이상 투어를 진행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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