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워너원이 결성된지 15일이 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 생방송을 통해 11명의 연습생이 팀을 이루고, 그들은 하루 아침에 상전벽해의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인생이 바뀐 지 보름, 워너원의 지난 15일의 발자취를 다시 한 번 짚어본다.
◆6월 17일, 워너원 결성
'프로듀스101 시즌2' 마지막 생방송은 16일 오후 11시 시작됐으나, 날을 넘긴 17일이 돼서야 워너원 멤버들이 확정됐다. 센터 강다니엘을 필두로,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등 총 11명이 국민 프로듀서들의 선택을 받은 워너원의 멤버가 됐다.
◆6월 18일, 합숙 시작
이들은 18일 오후 본격적으로 합숙에 돌입했다. 11명의 멤버들은 각자의 보금자리에서 벗어나 한 곳에 모여 숙소 생활을 시작했다. 워너원 그룹활동의 첫 시발점이기도 하다. 워너원의 숙소 생활은 8월 방송 예정인 리얼리티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6월 19일, 첫 스케줄은 화보 촬영
워너원의 첫 스케줄은 화보 촬영이었다. 이들은 CJ 계열 매거진 퍼스트룩 화보를 촬영하며 완전체 활동의 첫 시작을 알렸다. 워너원의 흑백 프로필 사진 촬영도 이날 함께 이뤄졌다.
◆6월 20일, 첫 CF 촬영
'프로듀스101' 애청자라면 누구나 알 법한 '배고파요 팩', 워너원은 이 팩의 광고 모델이 돼 첫 CF 촬영에 도전했다. '프로듀스101' 방송 당시와는 사뭇 다른 앙증맞고 부드러운 콘셉트로 분한 워너원은 데뷔 전 CF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6월 21일~24일 콘서트 준비
이후 워너원 멤버들은 콘서트 준비에 여념 없었다. 퍼포먼스를 외우고, 무대 동선을 체크하고, 콘서트용 음원도 녹음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라이언전이 작곡한 '나야 나'를 재녹음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들이 어떤 무대를 선보일지에 대한 기대감도 상당히 높아졌다.
◆6월 25일, 주류 광고 촬영
강다니엘 김재환 옹성우 윤지성 황민현 하성운 등 워너원의 성인 멤버들은 주류 광고를 촬영했다. 대세들만 찍는다는 주류 광고의 모델이 되면서, 워너원은 그들의 파급력과 저력을 입증하는데 성공했다.
◆6월 26일, 공식 SNS 및 팬카페 오픈
26일 워너원의 공식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팬카페 등이 동시에 개설됐다. 반응은 뜨거웠다. 1일 기준, 워너원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40만명을 돌파했다. 개설 일주일도 되지 않아 거둬들인 놀라운 성과다. 더 확실한 팬덤 지표로 볼 수 있는 팬카페 회원수 역시 12만명을 돌파했다.
◆6월 27일, 프로필 사진 공개
워너원의 흑백 프로필 사진이 SNS 계정을 통해 깜짝 공개되면서 이들의 사진은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하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관심이 높아질수록 사생팬들 역시 활개를 쳤는데, 이에 YMC 엔터테인먼트는 자제를 당부하는 글을 게재하며 고충을 토로하기도.
◆6월 28일, 타이틀곡 선정방식 공개, 첫 지상파 예능
워너원의 데뷔 타이틀곡을 국민 프로듀서들이 선발한다는 전무후무한 홍보 형식이 최초 공개됐다. 포털사이트 및 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창구로 의견을 받아들여 타이틀곡을 정할 가능성 높다. 또 워너원은 KBS 2TV '해피투게더' 출연을 확정지으며 데뷔 후 첫 지상파 예능 출격을 알렸다.
◆6월 29~30일, 콘서트 준비
콘서트가 다가오면서 워너원 역시 '프로듀스101' 35인 연습생들과 마지막 호흡 맞추기에 돌입했다. 35명의 연습생들이 저마다 다양한 무대를 꾸미는만큼, 호흡은 어느 때보다 중요한 터. 이에 막바지 콘서트 준비를 통해 국민 프로듀서들을 만날 만반의 준비를 하며 리허설을 진행했다.
◆7월 1일, 파이널 콘서트
1일, 2일 양일간 진행되는 '프로듀스101 시즌2' 콘서트를 끝으로 '프듀2'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워너원은 하반기 데뷔 준비에 돌입하고 다른 연습생들은 방송 활동을 시작하거나 다시 연습생으로 돌아가 생활하는 등 저마다 자리에서 새로운 첫 발을 내딛을 준비 나선다. 정확히 워너원 결성 15일째 되는 날이다./jeewonjeong@osen.co.kr
[사진] 워너원 공식 S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