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뮤직] "이정도면 가요시상식"…무서운 7월 컴백 라인업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1 08: 49

이정도면 가요시상식이다. 나이 불문, 장르 불문, 형태 불문, 다양한 퍼포먼스와 장르를 선보이는 가수들이 대거 신곡을 발표하며 대중을 만난다. 
7월의 첫 주자는 이효리가 될 가능성 높다. 7월 4일 신보 'BALCK'을 발표하는 이효리는 동명의 타이틀곡 '블랙'을 통해 자신의 음악적 세계관을 유감없이 보여줄 예정. 특히 소셜테이너로서 사회적 메시지를 음악에 수 차례 담아온 그녀가 과연 이번 신보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 지도 관심사다. 
역시 그 다음 화제를 모을 이들은 그룹 엑소다. 1년만의 컴백을 앞두고 일찌감치 신보 준비에 들어선 이들은 '5년 연속 대상'이라는 금자탑을 쌓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팬들의 화력도 줄지 않았고 대중의 기대감도 상당한만큼 이번 활동은 엑소에게 가장 화려한 순간으로 기록될 가능성 높다. 

방탄소년단은 서태지의 데뷔 25주년 프로젝트 첫 주자로서 4일 리메이크곡을 발표하며 오랜만에 팬들에게 목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톱 아이돌로 성장한 방탄소년단이 대선배 서태지의 음악을 어떻게 재구성해서 들려주게 될지도 기대되는 부분. 프로젝트 음원이 팬덤의 힘을 받았을 때의 순위에도 관심이 상당하다. 
레드벨벳 역시 신곡 '빨간 맛' 발표를 알리며 또 한 번의 중독성 넘치는 댄스곡의 탄생을 알렸다. 일찌감치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마친 레드벨벳은 7월 음원차트 상위권 성적은 따놓은 당상. 이번 활동을 기점으로 차세대 썸머퀸의 자리를 노릴 수 있을지 기대감이 크다. 
여자친구 역시 '음원 강자'의 자리를 놓치지 않을 예정이다. '핑거팁' 열풍을 넘어서는 또 하나의 명곡을 선보이며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낼 계획.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 이와 상반되는 파격적인 칼군무 등이 여자친구의 매력 포인트인만큼 그 부분을 가장 잘 살려내는 신곡 발표가 기대되는 부분이다. 
god 김태우 역시 MBC '라디오스타'를 시작으로 본격 컴백 활동 포문을 열었다. god 손호영, 2PM 옥택연 준케이, 매드클라운, 알리, 유성은 등 화려한 피처링진을 가동한만큼 제2의 '사랑비'를 기대해봐도 좋을 예정.
'예뻐졌다'라는 히트곡을 남긴 박보람 역시 7월 중순 1년 2개월만에 신보를 발표하며 대중을 찾는다. 오랜만에 내는 신보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녀가 '예뻐졌다' 류의 밝은 댄스곡을 선보일지, 혹은 기존의 묵직한 발라드를 선보이게 될지 관심이 높다. 음원강자로 꼽혔던만큼 그녀의 향후 순위도 관심사다.
제시는 데뷔 12년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많은 예능을 통해 거침없는 캐릭터를 보여주고, 또 이에 걸맞는 신곡들을 발표하며 제 입지를 굳혀 온 제시는 이번 신보를 통해 또 한 번 '센 언니'가 무엇인지 확실하게 보여 줄 전망이다. 
민경훈이 보컬로 있는 록밴드 버즈 역시 7월 '버즈표 노래'로 돌아온다. 콘서트를 통해 7월 음반 발표를 알린 버즈는 대중이 원하던 버즈의 노래를 그대로 재현해 컴백을 알린다. '나비잠'의 음원 파워가 버즈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지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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