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PIT전 7번 3루수 선발 출전... 게릿 콜 상대
OSEN 김태우 기자
발행 2017.07.01 04: 28

메이저리그(MLB) 무대를 밟은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장한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 오전 8시(이하 한국시간) 미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릴 예정인 피츠버그와의 시리즈 첫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지난 6월 29일 MLB 데뷔전에서 홈런포 포함 2타점을 기록하며 강한 인상을 심어준 황재균은 이날도 7번 3루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스팬(중견수), 패닉(2루수), 펜스(우익수), 포지(포수), 벨트(1루수), 크로포드(유격수), 황재균(3루수), 슬레이터(좌익수), 쿠에토(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이날 황재균과 상대할 투수는 피츠버그의 에이스 게릿 콜(27)이다. 2013년 MLB에 데뷔, 첫 해 10승, 2014년 11승, 2015년 19승을 거뒀다. 지난해 다소 주춤했던 것에 이어 올 시즌 출발도 좋지 않았으나 최근 들어서는 예전의 위력을 조금씩 찾아가는 피칭을 하고 있다. 리그 정상급 투수로 황재균의 능력을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츠버그는 이날 프레이저(2루수), 해리슨(3루수), 매커친(중견수), 벨(1루수), 제이소(좌익수), 폴랑코(우익수), 머서(유격수), 스튜어트(포수), 콜(투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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