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타' 양성우, "지더라도 쉽게 지지 않겠다"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6.30 22: 48

한화 외야수 양성우가 7회 결승타로 승리의 영웅이 됐다. 
양성우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홈경기에 7번타자 우익수로 선발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7-7 동점으로 맞선 7회 2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 13-8 역전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양성우는 "두산 마운드가 좋기 때문에 오늘 경기에서 스윙을 짧고 간결하게 가져가려고 한 것이 주효했다. 최근 타석에서 적극적으로 공격하려 하고 있고, 전체적으로 이전보다 타격 밸런스가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10경기 33타수 12안타 타율 3할6푼4리 맹타. 

이어 양성우는 "선배 선수들이 벤치에서 서로 잘하자고 격려하고 있고, '지더라도 쉽게 지지 말자'고 격려한 부분이 최근 선수단 분위기가 좋아진 이유다. 이제 전반기 경기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최대한 많은 승리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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