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안타+결승 투런포’ 윤석민, “잃어버린 타격감 찾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6.30 21: 59

윤석민(32)이 4안타쇼를 펼치며 넥센에 승리를 선사했다.
넥센은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 시즌 7차전에서 9-5로 이겼다. 6위 넥센(38승37패1무)은 2연패서 탈출했다. 최하위 kt(27승 50패)는 가장 먼저 50패를 당했다.
윤석민은 2회 터트린 선제 투런포를 포함,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 1홈런(시즌 7호)의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윤석민은 “특별히 노린 것은 아니다. 좋은 타격감 덕분에 홈런이 나왔다. 요즘 팀에 큰 도움이 되주지 못해 미안했다. 오늘 홈런과 안타로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 것 같아 기쁘다. 오늘을 계기로 잃어버린 타격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도 계속 좋은 감을 이어갈 수 있게 준비를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시즌 7호 홈런을 때린 윤석민은 페이스가 조금 늦은 감이 있다. 그는 “홈런페이스가 조금 좋지 못해 아쉽다. 경기가 많이 남아 마음을 편하게 가지다보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jasosn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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