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도 기술"..'수업' 김소혜도 인정한 덴마크 행복 교육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30 21: 30

'수업을 바꿔라'가 요리 수업을 진행하는 덴마크 학교를 찾았다. 특히 걸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김소혜가 이를 함께해 방송을 보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수업을 바꿔라'에서는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아마 패레드 스콜레'를 방문하는 이적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MC들은 세 번째 북유럽 편에 남다른 기대감을 내비쳤다. 게스트로 참석한 김소혜는 "스웨덴의 숲 속 학교 편을 인상 깊게 봤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그 과정에서 김소혜 아버지가 이적의 후배라는 사실이 밝혀져 시선을 모았다.

무엇보다 현재 한국에서 살고 있는 덴마크인 케스퍼씨는 "휘게 라이프란 가족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는 거다"라며 덴마크인들의 행복지수가 높은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이들은 오픈 샌드위치를 시식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이후 코펜하겐을 둘러 본 뒤 '아마 패레드 스콜레'를 둘러보는 이적의 모습이 등장했다. 먼저 초등학교 저학년 수업을 찾은 그는 복도에 있는 책상을 보고 신기해했다. 이를 보던 김소혜 또한 "경기여고에도 복도에 책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날 하이라이트는 학생들의 요리 수업이었다. '아마 패레드 스콜레'는 요리 전문학교가 아닌 일반학교였기에 더욱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에 대해 조승연 작가는 "덴마트는 국가 산업에서 농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 농업을 하는 국가 입장에선 요리나 음식을 수출하게 되면 잘 살 수 있게 된다. 요리가 하이테크 교육인 거다"라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아마 패레드 스콜레'에서는 12명의 학생들이 4명의 셰프와 같이 수업을 했고, 이때 만든 음식으로 점심 식사를 해결했다. 특히 학생들은 요리를 하며 수학과 과학에 대한 지식을 배우거나 평소 집에서도 자주 요리를 하고 있음을 드러내 많은 생각할 거리를 안겼다.
그리고 방송 말미, 아이들은 급식을 전교생에게 배분하는 것은 물론, 뒷정리와 평가까지 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MC 김성주는 "그냥 공부가 아닌 행복을 가르쳐주는 교육법도 중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클로징 멘트를 하기도.
김소혜는 또한 "만약 저런 수업을 받게 되면 음식에 대한 소중함을 알 수 있어 더 맛있게 먹고 덜 버릴 것 같다"면서 "전 고3이고 제 친구들 보면 정말 힘들어하는데 만약 우리도 이렇게 하면 스트레스가 덜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 nahee@osen.co.kr
[사진] '수업을 바꿔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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