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잠금해제③] 스텔라장, 완벽히 준비된 신인..입담·작곡·라이브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1 07: 06

'잠금해제라이브' 스텔라장이 '준비된 신인'의 모습으로 완벽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 강타X스텔라장 잠금해제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스텔라장은 '어제 차이고'로 밝고 발랄한 무대를 통해 보컬과 랩, 악기 연주까지 완벽하게 소화, 단숨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 신곡 '올 라잇'을 비롯 '환승입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등 재기발랄한 노래들이 라이브로 이어졌다. 

'히든트랙'을 위해 새롭게 선보이게 된 신곡도 최초 공개됐다. '그대는 그대로'를 선보인 스텔라장은 이번 신곡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청아한 감성을 드러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또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를 스텔라장만의 스타일로 편곡해 선보였다.
스텔라장의 남다른 입담도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강타가 "홀로 진행하는게 언젠가 피와 살이 될 것"이라 말하자 "피만 됐으면 좋겠다. 살은 좀"이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강타의 '노잼'을 언급하며 "그래도'아시아 핵노잼'만큼은 아니다"라고 말해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또 '히든트랙 넘버V' 사상 처음으로 신개념 스팟 라이브를 선보이기도 했다. 민낯으로 라이브 방송을 시작해 풀메이크업을 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한 것. 스텔라장은 "하지만 메이크업을 다 했을 때 들어온 시청자분이 '왜 민낯이냐'라고 물어서 속상했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스텔라장은 무대부터 입담까지 흠잡을 데 없는 수준급 생방송을 선보이며 라이브를 성공리에 마무리지었다. 
스텔라장은 프랑스 최고 교육 기관 중 하나인 그랑제콜인 '아그로 파리테크'에 진학한 능력치 출중한 아티스트다. 이후 버벌진트와 산체스의 '다른그림찾기' 피처링 으로 이름을 알렸고, 지난해와 올해 'Colors'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으로 제 이름을 내건 앨범도 발표해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천재 뮤지션'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이렇듯 스텔라장을 수식하는 각종 화려한 미사여구가 자칫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었지만, 스텔라장은 그 모든 것을 완벽하게 수긍하게 하는 무대로 관객의 환호를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입담까지 완벽했으니, 스텔라장은 말 그대로 '준비된 신인'임이 분명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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