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잠금해제①] "SM도 기대한다"..스텔라장, 강타피셜로 입증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7.01 07: 06

"SM도 기대하는 신인"
안 이사님 오피셜이다. 팔방미인 '뇌섹 신인' 스텔라장을 바라보는 대부분의 시선이 이렇다. 강타가 여기에 시너지효과를 더했다. 
30일 오후 8시,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Hidden Track No.V 강타X스텔라장 잠금해제라이브'가 열렸다. 이는 네이버 V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6월의 '키맨' 강타는 자신이 한 달 동안 소개할 신인 뮤지션 '락커'로 스텔라장을 콕 찍었다. 이미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 '어제 차이고' 등 통통 튀는 노래로 마니아를 확보한 그 '보물녀'다. 
이날 잠금해제 라이브에서도 스텔라장은 '어제 차이고'로 오프닝을 장식했다. 개성 넘치는 노랫말에 고운 음색, 여기에 쫄깃한 랩까지 더해 현장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지난 9일 눈도장 라이브에서 강타는 직접 진행 마이크를 잡고 스텔라장을 소개했다. 그는 "스텔라장은 이미 갖고 태어난 것들이 출중해서 연습이 더해지면 엄청날 것 같다. SM에서도 기대가 되는 신인이라고 했다"며 스텔라장의 실력을 칭찬했다. 
잠금해제 라이브에서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돋보였다. 강타는 "눈도장 라이브 이후 제 주변에서 스텔라장의 음색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음색깡패"라고 칭찬했고 스텔라장은 "강타 선배님 덕분이다. 아시아 핵노잼 별명 만큼은 아니더라"고 화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눈도장 라이브 이후 스텔라장은 스팟 라이브를 자주 진행했다. 특히 그는 신개념 스팟 라이브 장르를 개척했는데 생얼로 나타나서 화장하는 과정을 오롯이 공개한 것. 잠금해제 라이브 이후 스텔라장의 개인 V채널이 개설됐다. 
스텔라장은 "기회만 닿으면 자주 V앱을 하고 싶다. 이번에 했던 것 중에 주말 라디오 진행하는 걸 V라이브로도 보여드렸다. H.O.T의 '위아더 퓨쳐'를 선곡했더니 안무가 두부가 춤을 가르쳐주셔서 재밌었다"며 활짝 웃었다. 
매월 '락커'는 히든트랙을 한 곡씩 발매해야 한다. 스텔라장은 앞서 예고한 대로 '그대는 그대로'를 밴드 라이브 버전으로 완성해왔다. 몽환적이면서 호소력 짙은 감성이 가득했고 강타는 "드넓은 초원에서 듣고 싶다"며 웅장함을 치켜세웠다. 
강타는 스텔라장에 대해 "직장인의 애환, 이별한 여자, 부모님의 뒷모습을 보는 자식의 마음,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노래까지 만들었다. 다음이 더 기대된다. 기본적으로 여러 가지를 하려고 하는 아티스트고 그걸 무서워하지 않는 신인이라 대단하다"고 덕담했다. 
스텔라장은 "신곡 '올라잇'을 발표한 지 얼마 안 돼서 열심히 프로모션 하려고 한다"며 향후 계획을 알렸고 "락커로 뽑아주신 강타 선배님 감사하다. 아니었으면 제게 이런 기회는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타의 덕담을 뒤로하고 본격적으로 스텔라장의 라이브 공연이 펼쳐졌다. 그는 '환승입니다'와 '잇츠 레이닝'을 고품격 라이브로 소화했고 '유브 갓어 프렌드 인미' 커버송으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그는 애드 시런의 '쉐이프 오브 유'를 루프스테이션을 활용해 1인 아카펠라로 완성, 듣는 이들의 오감을 짜릿하게 했다. 악기를 자유자재로 다루고 보컬까지 다양한 음색을 가진 스텔라장이기에 가능한 퍼포먼스였다. 
  
이후에도 그는 직장인들의 애환을 담은 히트곡 '월요병가'와 '월급은 통장을 스칠 뿐'을 비롯해 '디파추어', '소녀시대'까지 1시간 30분 동안 공연을 꽉 채웠다. 토크, 라이브, 퍼포먼스 뭐 하나 빠지지 않는 알짜배기 공연이었다. /comet568@osen.co.kr
[사진] V앱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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