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잠금해제②] 강타, 노잼 아닌 역대 가장 따뜻한 KEY MAN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7.01 07: 06

'잠금해제라이브' 강타만큼 따뜻했던 MC가 있었을까. 
3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히든트랙 넘버V 강타X스텔라장 잠금해제 라이브'가 진행됐다. 
이날 강타는 '잠금해제 라이브'를 통해 유려한 진행실력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후배 스텔라장이 무대를 앞두고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자 "처음이라 어색하네요"라고 분위기를 풀어준 뒤 "오늘의 주인공은 스텔라장이다"라고 말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적재적소에 알맞은 멘트도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후배 스텔라장이 편하게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수 있게 쉴 새 없이 농담을 던지는 모습은 권위보다는 따뜻하게 후배를 품어주는 선배의 모습 그 자체. 
또 그는 "솔로로 데뷔하는 친구들은 정말 존경스럽다. 나는 팀으로 처음 데뷔한 뒤 6~7년이 지나서 솔로로 무대에 올랐는데, 데뷔 때보다 훨씬 떨리더라"고 말하며 스텔라장을 존중, 상대를 동등한 뮤지션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따뜻함을 더했다. . 
이에 스텔라장 역시 강타를 향해 칭찬 아닌 칭찬을 하며 재미를 더했다. 그녀는 "강타 선배님이 스스로를 '아시아 핵노잼'이라 하시던데, 그만큼은 아닌 것 같다"고 평해 재차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강타는 "더 기분이 좋지 않다. 어쨌든 재미 없다는 얘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더했다. 
가수 선배로서 스텔라장에게 아낌없이 조언을 건네는 모습도 인상적. 강타는 스텔라장이 뮤지션이 가져야 할 강한 멘탈을 지니고 있다고 말하며 칭찬했다. 또 스텔라장이 혼자 스팟 라이브를 진행하는 고충을 토로하자 "신인 시절 이런 진행을 하게 되는게 언젠가는 피와 살이 될 것"이라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많은 팬을 보유한 만큼 관객들도 어느 때보다 공연을 많이 찾았다. 강타의 팬들은 강타의 진행에 시종일관 적극적으로 리액션을 펼치는 것은 물론, 스텔라장의 라이브에도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으며 팬덤의 좋은 예를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강타는 스텔라장에게 "내 눈 앞에 나타나주셔서 감사하다. 열정 있는 아티스트와 함께 하면 내가 얻어가는 에너지가 많다. 내게 그런 에너지를 줘서 정말 고맙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렇듯 강타는 '히든트랙 넘버V' 역사상 가장 다정한 MC로서 수려한 진행 실력을 선보이며 스텔라장과 '환상의 콤비'로 방송을 완벽하게 마무리지었다. 과연, 프로였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네이버 V라이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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