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국인 타자 닉 에반스가 역전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에반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3회초 2사 만루에서 강승현에게 좌월 만루 홈런을 뽑아냈다. 2구째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13호 홈런. 스코어를 5-2로 뒤집은 한 방이었다.
만루 홈런은 올 시즌 27호, 통산 785호이며 에반스 개인으로는 두 번째. 지난해 6월21일 잠실 kt전에서 이상화에게 비거리 130m 중월 만루포를 터뜨린 바 있다. 그로부터 374일 만에 만루 홈런 손맛을 봤다. /waw@osen.co.kr
[사진] 대전=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