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크러쉬와 떠나는 여름휴가다. 그리고 귀여운 반려견 ‘두유’도 함께 한다.
30일 오후 6시에는 크러쉬의 새 앨범 ‘아웃사이드’(Outside)의 음원과 타이틀곡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지난해 발매한 ‘원더러스트(wonderlust)’ 이후 약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앨범인 ‘아웃사이드’는 이름 그대로 지겨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특히 동명의 타이틀곡 ‘아웃사이드’는 리드미컬한 멜로디와 자유로운 가사로 그야말로 ‘휴가권장송’. 크러쉬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으며 군입대한 빈지노가 피처링으로 지원사격했다.
“오늘은 밖으로 나가벼운 기분 / 내일이면 끝나 / so take me into the night / I wanna go outside”
“어디로든 떠나 느낌 가는 곳 / 아님 일단 만나서 정해 wherever you want / 말리부, 산타 모니카도 난 너무나 좋아 다 쩔어 / get ready to go”
뮤직비디오에서는 크러쉬와 반려견 두유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앞서 두유는 티저와 재킷 이미지에서도 등장하며 큰 기대를 모았던 바.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시즌2에도 함께 출연하며 애견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밖에 나가서 놀고 싶은 두유의 눈빛, 그러나 당장 일 때문에 휴가를 떠날 수 없는 현실이 마주한다. 이에 두유의 상상을 빌려 화끈한 휴가를 머릿속에 그려낸다. 눈앞에서 펼쳐지는 푸르른 바다는 당장 컴퓨터 앞에서 일에 지친 현대인들이 꿈꾸는 휴가의 이미지. 그런 상상만으로도 행복한 일탈을 지향하는 곡이 바로 ‘아웃사이드’다.
이밖에 이번 신보에는 아름답고 청명한 바다를 눈앞에서 보는 듯한 느낌을 자아내는 ‘썸머 러브’(Summer Love), 식케이가 지원사격했으며 섹시한 크러쉬의 음색이 돋보이는 ‘돈 비 샤이’(Don’t be shy)까지 총 3곡이 수록됐다.
곧 다가오는 휴가철에 어울리는 그야말로 여름 저격 앨범. 이번 휴가는 썸머 남친 크러쉬가 책임질 전망이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웃사이드' 뮤직비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