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번즈, 2군 경기에서 상태 지켜보고 콜업”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30 16: 34

“번즈는 2군에서 상태를 체크해보고 올릴 것이다.”
조원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3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선수 번즈의 콜업 계획에 대해 언급했다.
번즈는 왼쪽 옆구리 근육 파열 부상에서 거의 회복됐다. 경기 감각을 끌어올릴 일만 남았다. 앞선 LG와의 홈 주중 3연전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지만, 현재는 경북 문경에서 열리는 상무와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위해 2군 선수단에 합류한 상태다.

조원우 감독은 “번즈는 일단 2군 경기에서 상태를 한 번 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 사직에서 연습 타격때는 장타도 날리고 했지만, 아무래도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을 것이다”면서 “내일(7월1일) 등록 여부도 일단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번즈의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은 맞다. 다만 주말 3연전 내에 등록이 되느냐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올해 신인 포수 나종덕을 1군 엔트리에 올린 것에 대해서는 “주전 포수인 (강)민호의 상태가 그리 괜찮지 않아 보여서 1군에 올렸다. 일단 경기 후반에 여유 있을 때 한 번 내보낼 생각이다. 장재중 배터리 코치도 (나)종덕이의 기량을 체크해봐야 하는 상황이다”고 덧붙였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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