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초아, 잠적설→열애설→AOA 탈퇴확정..다사다난 56일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6.30 16: 20

결국 초아의 AOA 탈퇴가 결정됐다. 활동 중단으로 시작된 잠적설부터 AOA 탈퇴 확정까지 두 달이 걸렸다.
30일 AOA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며 “멤버들은 개별 활동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팬 여러분을 찾아 뵐 예정입니다. 팬 여러분의 많은 사랑과 응원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초아가 AOA에서 탈퇴하기까지 잠적설에 열애설까지 수없이 스캔들과 논란의 대상이 됐다. 시작은 활동중단으로 불거진 잠적설이었다.

초아는 지난 1월 AOA 첫 번째 정규앨범 활동을 종료한 후 휴식을 취했는데 초아가 AOA의 행사에 나타나지 않아 잠적설이 불거졌다. 소속사 측은 “초아의 요청으로 휴식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에도 잠적설 등 루머가 이어졌고 결국 초아가 휴식은 예정돼있었던 것이라면서 직접 해명했다.
하지만 루머는 이어졌다. 잠적설 이후 10일 만에 열애설이 불거졌는데 소속사 측은 “본인 확인 결과 교제와 관련한 기사에 거론된 분은 지인일 뿐이며, 교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열애설이 불거진 후 한 달여 만에 초아는 직접 AOA 탈퇴를 발표했다. 초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을 통해 AOA 탈퇴를 밝히며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활동을 해오면서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다음 날 23일 열애설이 터졌다. 열애설 상대는 첫 번째 열애설 상대였던 이석진 대표였다. 한 매체는 초아와 이석진 대표가 가족들과 여행을 다녀왔다는 내용과 함께 두 사람이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담은 사진을 보도했는데 초아는 부인했다.
초아는 일본여행은 자매들과 함께 간 것이었으며 이석진 대표는 같은 차로 배웅을 해줬을 뿐이라고 설명했지만 팬들의 실망은 큰 상황이었다.
그리고 일주일 뒤 30일 소속사 측은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한다면서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했다. 다사다난했던 56일이었다. /kangs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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