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핑크 해 끼칠 것, '뮤뱅'에 폭발물 설치"…경찰 출동·팬들 대피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06.30 11: 44

그룹 에이핑크에게 해를 끼치겠다며 '뮤직뱅크' 녹화현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은 30일 오전 현재 KBS 2TV '뮤직뱅크' 사전녹화가 진행되는 여의도 KBS를 수색 중이다. '뮤직뱅크' 촬영장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한 협박범의 전화 이후 이같은 사태가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동으로 인해 '뮤직뱅크' 대기실에 있던 아이돌 그룹들은 물론 녹화현장 앞에서 가수들을 기다리던 팬들이 모두 대피했다.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재 폭발물 수색에 나선 상황이다.

해당 인물이 앞서 에이핑크를 협박한 협박범과 동일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에이핑크는 지난 14일 한 협박범으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 그는 에이핑크 컴백 쇼케이스를 앞둔 26일에도 에이핑크 소속사에 전화해 "쇼케이스 장소를 폭파시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에이핑크 측은 경호 인력을 늘렸고, 마포 경찰서는 경찰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을 출동시켜 현장을 수색케 했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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