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신작 '그후', 김민희X김새벽X조윤희 '3色 예고편'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30 09: 50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가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7월 6일 개봉하는 홍상수 감독의 신작이자 제70회 칸영화제 경쟁 부문 초청작 '그 후'는 삼색의 캐릭터 예고편을 공개하며 개봉에 대한 기대를 모았다. 
앞서 공개된 메인 예고편이 봉완(권해효)의 시간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예고편은 봉완을 둘러싼 세 여인들의 시간을 보여준다. 

캐릭터 예고편은 봉완의 출판사 문을 나서는 봉완의 아내(조윤희), 한 밤 중 문 닫힌 출판사를 찾아 온 창숙(김새벽), 그리고 출판사 문을 나서는 아름(김민희)의 모습을 담담히 담고 있다. 캐릭터 예고편 속 그들에게 주어진 시간은 정확하지 않다. 어떤 장면이 봉완의 과거이고, 현재 그리고 미래인지 짐작할 수 없게 해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그 후'는 원래 흑백영화이지만, 캐릭터 예고편에서는 세 가지 색깔의 여배우들을 만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삼색 예고편은 칸영화제 상영 당시 '슬픈 눈으로 빛을 발하는 김민희, 날 선 비난과 우수 속에 찬 김새벽, 가슴 아리는 동시에 재치 있는 연기를 펼친 조윤희'(ICS Films)라는 극찬을 받았던 배우들의 연기에 대한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홍상수 감독의 신작 '그 후'는 오는 7월 6일 베일을 벗는다./mari@osen.co.kr
[사진] 영화제작전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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