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 좌석점유율 1위 등극…화제만큼 센 슈퍼돼지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6.30 07: 57

영화 '옥자'가 좌석 점유율 1위에 등극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9일 개봉한 '옥자'(봉준호 감독)는 개봉 첫날 43.8%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쟁쟁한 영화들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넷플릭스와 전국 84개 극장, 108개 스크린을 통해 개봉한 '옥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스크린수에도 개봉 첫날 2만3,734명의 관객을 동원, 43.8%의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며 영화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부산 영화의 전당에서는 개관 이후 최초로 개봉일 조조 상영이 매진된 데 이어 사전 예매율 80% 이상을 기록했으며, 서울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개봉일의 모든 회차가 매진 사례를 이루는 등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봉준호 감독의 네 번째 칸 국제영화제 초청작으로 화제를 모은 '옥자'는 틸다 스윈튼, 제이크 질렌할, 폴 다노, 릴리 콜린스, 스티븐 연,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등 할리우드 정상급 배우들과 미자 역의 안서현, 변희봉, 윤제문, 최우식 등 한국 연기파 배우들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다. 이러한 폭발적 관심 속에 개봉한 '옥자'는 동시기 경쟁작들을 뛰어넘는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하고 각종 이색 기록을 쏟아내며 관객들의 선택을 받은 진정한 화제작임을 입증했다. /mari@osen.co.kr
[사진] '옥자'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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