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7일' 이동건, 광기마저 섹시한 산군오빠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30 06: 50

이동건이 박민영에 대한 질투심을 폭발시켰다. 박민영과 연우진이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이동건. 홧김에 그들의 결혼을 허락했지만, 두 사람이 같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치를 떨었다. 결국 이동건은 박민영에게 강제로 키스까지 감행하며 그의 마음을 드러냈다.
29일 방송된 KBS 수목극 '7일의 왕비'에서는 융(이동건)이 질투심으로 인한 광기를 폭발시키는 모습이 그려졌다. 역(연우진)은 자신을 밀어내는 채경(박민영)에게 포옹하며 "너 없이 살 수 없어 돌아왔다"고 고백한다. 이를 본 융은 두 사람을 불러 "결혼하라. 어명이다"고 한다.
역은 채경이 예언때문에 자신을 밀어낸다는 사실을 알고 섭섭해 한다. 역은 "예언이 나보다 중하냐"고 하고, 채경은 "대군이 소중하기 때문에 멀리하는 거다. 예언처럼 대군은 나와 있으면 위험해지지 않냐"고 한다.

역은 "내가 내 운명이다. 네가 없어도 난 망가진다"고 채경을 설득해 결혼 약속을 받아낸다.
융은 두 사람이 결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광기를 폭발시키며 녹수(손은서)의 목을 조른다. 녹수가 채경으로 보였던 것. 녹수는 융을 진정시키며 "채경을 첩자로 만들면, 채경의 마음은 전하께 있는 것"이라고 한다.
채경은 융을 찾아와 역의 충심을 믿어달라고 역의 편을 들고, 융은 "내 앞에서도 그 놈 이야기 뿐이냐. 난 왕이니까 뭐든 가질 수 있다. 너를 가져야겠다"며 채경에게 강제로 키스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