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수트너' 동하 1초 등장에도 '납량특집'급 소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6.30 06: 50

'수트너' 엔딩요정답게 잠깐 등장했을 뿐인데도 시청자들을 소름끼치게 만들었다. 연쇄살인범 정현수 역할을 맡은 배우 동하의 이야기다.  
29일 방송된 SBS '수상한 파트너'에서 은봉희(남지현 분)와 노지욱(지창욱 분)은 이별의 아픔으로 힘들어했다. 은봉희는 급기야 열이 40도까지 올라서 응급실에 입원을 했고 노지욱도 잠을 이루지 못했다. 
이별의 아픔을 겪고 있음에도 노지욱은 다시 아버지 사건을 재조사하기 시작했다. 당시 담당 검사였던 장무영(김홍파 분) 지검장을 찾아갔다. 왜 자신의 부모가 살해당했는지 물었다. 

이에  지검장은 노지욱에게 "네가 말했다. 네가 그 사람을 죽게 했다고 지목했다"고 소리쳤다. 노지욱은 대체 자신이 무엇을 봤는지 혼돈에 빠졌다.
퇴원한 은봉희는 살인사건을 목격한 한 초등학생 사건을 맡아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다. 이 초등학생과 지내면서 노지욱은 과거 아버지가 당했던 사고의 기억을 조금씩 되살려냈다. 
노지욱은 과거 아버지 사건 때 "누군지 모르겠어요" "이 사람이에요" 등 상반된 진술을 했다. 또한 지검장이 과거 "이 사람이 네 아빠 엄마를 죽인 사람이야"라며 은봉희 아버지 사진을 내밀었던 것까지 기억해냈다. 자신이 세뇌를 당해 거짓증언을 했고 이때문에 은봉희 아버지가 살인자로 몰리게 됐다는 것을 감지했다.
시청자들이 노지욱의 아버지 사건, 그리고 은봉희와의 이별과 재회 등에 대한 기대감으로 한눈을 파는 사이 허를 전개가 이어졌다.
은봉희가 의식불명상태로 계속 입원해 있는 정현수의 병실을 찾은 것. 여전히 정현수는 눈을 감은 채 누워있었다. 하지만 은봉희가 잠시 통화를 마친 후, 뒤를 돌자 정현수가 어느새 일어나 은봉희 앞에 서서 응시하고 있었다. 은봉희는 너무 놀라 사색이 돼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시청자들은 "진짜 심장 떨어지는 줄" "현수야 나 진짜 너무 놀랐다" "예상했는데도 얼굴보니까 놀라 소리터졌다. 정현수 표정 연기 후덜덜" 등의 반응을 보였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