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3' 유재석, '쿵쿵따' 잔머리 대왕..빅피처로 '소름+꿀잼'[종합]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06.30 00: 01

'쿵쿵따'가 15년만에 소환돼 폭소를 유발했다.
29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전설의 조동아리'에서는 15년전 안방을 점령했던 '쿵쿵따'를 했다. 이날 '쿵쿵따'의 유일한 경험자인 유재석은 자신의 무대로 만들며 날았다.
처음부터 '쿵쿵따' 주문으로 형들을 넉아웃시켰다. '쿵쿵따리 쿵쿵따'를 하면서 계속 '한번 더'를 외쳐 김수용의 다크서클을 더 짙게 만들었다. 

초반에는 박수용이 구멍에 등극하며 첫 벌칙을 했고, 이어 김수용이 구멍으로 등극해 벌칙을 받았다. 형들은 얄밉게 구는 유재석을 보낼 기회를 엿봤다. 그때 유재석은 벌칙을 수행하는 개그맨 후배들에게 주문할 것이 있어 잠시 자리를 비웠다. 
그때 윤두준의 아이디어로 유재석을 보낼 계획을 짰다. 유재석 앞에 있는 김수용이 '새벽녘'을 외치기로 했던 것. 하지만 이를 눈치 챈 유재석은 일부러 '쿵쿵따' 주문을 많이 해 출연진들을 헷갈리게 만들었다. 결국 지석진이 짠 단어를 말하지 않아 모든 계획을 수포로 돌아갔다. 
하지만 이날 유재석도 실수를 했지만, 유재석은 벌칙단에게 지석진 걸렸다고 거짓말을 해 지석진이 유재석 대신 벌을 받았다. 지석진은 "내가 아니다"라고 소리를 질렀지만 벌칙단은 듣은 척도 하지 않아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유재석은 김용만을 보내기 위한 빅피처도 그렸다. 이날 '임금님'이 금기어로 지정됐고, 시작하기 전 유재석은 금지어를 한번 더 짚어주며 김용만 머리에 '임금님'을 심었다. 이어 유재석은 게임이 시작되자 '임'자로 끝나는 단어를 말했고, 김용만은 여지없이 '임금님'을 외쳤다.
출연진들은 소름끼쳐하며 "유재석의 빅피처다"고 리스펙트를 보냈다. 이날 윤두준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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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해피투게더3'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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