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마산 NC-넥센전, 두 차례 중단 끝에 우천 연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6.29 20: 19

29일 진행 중이던 NC와 넥센의 팀간 11차전이 두 차례 우천 중단 끝에 연기됐다. 연기된 경기는 9월 이후 추후 일정으로 재편성된다.
NC와 넥센은 29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팀간 11차전을 치르고 있었다. 앞선 2경기를 NC가 모두 챙기며 '위닝 시리즈'를 조기에 확정한 상황. 이날도 초반부터 NC가 기세를 잡았으나 경기는 '노 게임' 선언되며 연기됐다.
NC는 구창모로 '스윕'을 노렸고, 넥센은 앤디 밴헤켄으로 이를 저지하고자 했다. NC는 1회부터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모창민이 좌전 안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NC의 선취점.

넥센은 2회 박동원의 솔로포로 추격을 시작했다. 2-1로 앞선 2회말 NC의 공격을 앞둔 오후 7시 11분,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마산 지역은 오후부터 자정께까지 우천이 예정돼있다. 경기 시작 전부터 조금씩 내리던 비가 오후 7시를 기준으로 굵어졌다.
빗줄기는 조금씩 가늘어졌고 취소 후 26분여 지난 오후 7시 37분경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넥센은 NC의 2회 공격을 삼자범퇴로 막았다.
그러나 3회 넥센의 공격을 앞둔 오후 7시 47분, 다시 굵어지는 빗줄기 때문에 경기가 재차 중단됐다. 30여분을 기다렸으나 우천은 계속됐고 오후 8시 17분, 경기는 연기됐다. 진행 중이던 경기 내용은 노 게임 선언으로 모두 지워졌고. 이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 /ing@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