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6 day②] '어차피 차트는 쇼미6'..음원깡패들의 귀환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6.30 15: 59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음원 차트가 또다시 요동칠 전망이다. 매년 여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엠넷 '쇼미더머니'가 시즌6로 안방을 찾는 것. 이들이 공개할 음원이 각종 차트를 뒤흔들 거로 기대를 모은다. 
이번 시즌을 두고 제작진은 '역대급'이라고 입을 모아 강조하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보다 더 센 조합은 없다"고 표현할 수 있을 만큼 막강한 프로듀서 군단 네 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 
타이거JK-비지, 다이나믹듀오 최자-개코, 지코-딘, 박재범-도끼가 주인공이다. 어느 힙합 페스티벌에서도 쉽게 볼 수 없는 막강한 라인업이 '쇼미더머니6' 덕분에 이뤄졌다. "이 조합 실화냐"라는 물음표가 당연히 따라오는 이유다. 

네 팀 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음원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다이나믹듀오는 언더와 오버, 대중과 마니아를 사로잡는 가장 대중적인 힙합 듀오다. 이들의 손에서 탄생할 힙합 음원들에 벌써 많은 기대가 집중된다. 
보컬과 랩의 가장 완벽한 조화라는 칭찬을 얻고 있는 이들은 박재범과 도끼다. 각각 AOMG와 일리네어 레코즈의 수장으로서 다양한 신곡 음원으로 차트를 장악하는 두 사람이 경험을 바탕으로 '쇼미더머니6'에서도 막강한 파워를 떨칠 거로 보인다. 
사전투표에서 참가자들의 러브콜을 한몸에 받은 지코와 딘은 프로듀서 네 팀 중 가장 젊고 트렌디하다. 1992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각자 다른 음악으로 냈다 하면 차트 1위는 당연지사가 된 '음원 깡패들'이다. 반박불가 이게 진짜다. 
'힙합의 산 증인' 타이거JK와 그의 오랜 바트너 비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쇼미더머니5' 유행어인 '짬에서 나오는 바이브'로 치면 이들을 이길 자가 없다. 힙합 대부들의 레전드 클래스가 2017년 여름 음원 차트를 접수할 전망이다. 
시즌을 거듭하면서 '쇼미더머니'의 차트 장악력은 더 강해졌다. 지난해에는 자이언티X쿠시의 '쿵', 비와이의 '데이데이', 사이먼 도미닉X원의 '맘 편히' 등이 차트 장기집권을 이뤄냈다. '겁', '오키도키', '거북선' 등은 아직도 힙합 팬들이 흥얼거리기도. 
'역대급' 참가자들에 '역대급' 프로듀서 군단까지 '쇼미더머니6'가 올해 더욱 각성했다. 어차피 올 여름 음원 차트는 '쇼미6'다. /comet568@osen.co.kr
[사진] 엠넷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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