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이 1점을 못 뽑네요."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 감독이 아쉬움을 전했다.
두산은 지난 28일 잠실 SK전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선발 투수 함덕주가 7⅓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이 득점권에서 한 점을 못 뽑아낸 것이 뼈아팠다.
김태형 감독은 29일 경기를 앞두고 "함덕주가 어제는 잘 던져줬다. 평소 풀카운트로 가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가고, 공 개수도 많아졌다. 그런데 어제는 어제는 위기를 잘 끊고 잘 던져줬다"고 이야기했다.
7회까지 102개를 공을 던졌지만 8회 한동민까지 상대한 것에 대해서는 "공이 좋았고, 한동민이 좌타자인만큼 한 타자만 더 상대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무득점에 그친 타선에 대해서는 김태형 감독은 "형들(타자들)이 1점을 못 뽑아줬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