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29일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전에 앞서 훈련을 간단하게 치르기로 했다.
연이틀 연장 12회 연장전을 펼친 후유증을 없애기 위해 훈련 간소화. LG는 27일에는 롯데와 '무박2일' 경기를 하며 28일 새벽 0시 9분에 종료됐다. 연장 12회 끝내기 패배. 28일 롯데전도 연장 12회 접전을 벌이며 9-9 무승부로 끝났다.
이틀 동안 양팀 불펜 투수들이 총출동했고, 2경기는 각각 5시간 38분과 5시간 5분이 걸렸다. LG는 이날 평소보다 늦은 오후 4시반 쯤 사직구장에 도착해 자율 훈련으로 경기를 준비할 계획이다.
롯데도 이날 선수별로 자율적으로 팀 훈련을 실시했다. 최준석 등 일부 타자들이 배팅 훈련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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