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풀프레임 ‘EOS 6D Mark II’ 공개...8월 출시 229만원대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17.06.29 15: 06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이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풀프레임 DSLR 카메라 ‘EOS 6D Mark II’를 발표했다. EOS 6D Mark II는 오는 8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바디 기준 229만 5000원이다.
EOS 6D Mark II는 약 685g의 가벼운 무게로 세계 최경량이라는 기존 ‘EOS 6D’의 장점을 유지했다. 지난 2012년 첫 선을 보였던 전작 'EOS 6D’는 풀프레임 카메라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데 일조했다. 2013~2016년 4년 연속 국내 풀프레임 카메라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했다.
EOS 6D Mark II는 약 2620만 화소의 35mm 풀프레임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다. 캐논의 최신 영상처리엔진 '디직 7(DIGIC 7)'을 채택해 고해상도 이미지를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하며, 초당 최대 약 6.5장까지 고속 연속 촬영이 가능하다. 상용감도 ISO 100-40000(확장감도 ISO 50-102400)의 고감도 저노이즈를 실현해, 일출 및 실내 촬영 등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노이즈를 줄여 선명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EOS 6D Mark II는 복잡한 환경에서도 피사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검출하는 올크로스 45 포인트 AF 시스템을 장착했다. 최대 개방 f/8 렌즈 사용 시, 최대 27개의 AF 포인트가 대응해 초망원 렌즈나 컨버터를 사용해야 하는 항공기, 철새 촬영 등에도 뛰어난 AF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중앙의 AF 포인트는 저휘도 측거 한계 EV-3로 보름달이 떠 있는 어두운 밤에도 촬영이 가능하며, f/2.8또는 보다 밝은 렌즈 사용 시 중앙의 듀얼 크로스 타입 AF 포인트를 통해 더욱 정확한 AF 검출이 가능하다.
EOS 6D Mark II는 ‘듀얼 픽셀 CMOS AF’를 지원한다. 이 기능은 이미지를 받아들이는 화소에 위상차 AF 기능을 부여해 이미지 센서 전면의 가로∙세로 약 80%의 범위 내에서 자연스럽고 정밀하게 피사체를 추적할 수 있다. 근적외선 조명을 포함한 파장을 감지하는 약 7560 화소의 RGB+IR(적외선) 측광센서도 내장됐다. 또 사람의 피부 톤을 감지해 자동으로 피사체를 추적하는 ‘컬러 트래킹’으로 정확한 AF가 가능하다.
‘AI Servo AF II(자동 동체 추적 AF 모드)’ 기능도 주목할 만하다. 불규칙한 피사체의 동선을 예측해 초점을 맞춰주는 이 기능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나 장애물이 피사체를 가려도 초점을 놓치지 않을 수 있어 완성도 있는 촬영이 가능하다. 또 핸드헬드 촬영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한 손 떨림부터 큰 움직임까지 보정하는 ‘동영상 디지털 IS(Image Stabilization)’ 기능으로 안정적인 촬영이 가능하다.
그외 ‘터치 셔터(Touch Shutter)’, ‘4K(3840X2160) 타임랩스(Time-Lapse)’ 기능을 지원한다. 약 98% 시야율의 '인텔리전트 뷰파인더 II'는 촬영모드/화이트밸런스/드라이브모드/전자 수평계 등 사진 촬영에 필요한 정보를 뷰파인더 안에서 간편하게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다. 저전력 블루투스, NFC,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타 기기와 호환이 쉽고, GPS의 내장으로 사진에 촬영 장소의 위치 기록이 가능하다.
캐논은 EOS 6D Mark II 발표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연다. 먼저 7월 7일부터 23일까지 EOS 6D Mark II의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된다. 캐시백 혜택도 마련한다. 7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EOS 6D Mark II의 바디와 이벤트 대상 렌즈를 구매 시, 최고 42만 원의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는 정품 등록 시, ‘전용 배터리 그립(BG-E21)’, ‘EF 50mm F1.8 STM 렌즈’ 또는 ‘포토프린터 셀피 CP1200’ 중 하나를 사은품으로 선택할 수 있는 ‘EOS 6D Mark II’ 런칭 이벤트도 진행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사진] 캐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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