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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 이제훈 "배우 인생, 마음대로 계획할 수 없어"

[OSEN=김보라 기자]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이제훈을 처음 본 건 2011년 개봉한 영화 ‘파수꾼’(감독 윤성현)을 통해서다. 이후 여러 작품의 제작발표회 및 언론시사회, 인터뷰로 만나게 됐고 어색하게만 여겨지던 배우라는 타이틀이 그에게도 어느덧 익숙해졌다.

이제훈이라는 사람은 한 가지로 정의할 수 없다. ‘건축학 개론’ ‘내일 그대와’ 같은 로맨스에서는 이상적인 남자친구의 훈훈한 면모를, 그리고 ‘탐정 홍길동’ ‘시그널’ ‘고지전’과 같은 장르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이면을 드러낸다. 하나, 둘 감추고 있던 내면의 또 다른 이제훈을 보여준 것이다.

강함과 약함, 아슬아슬한 감정, 슬프고 안타까운 마음 등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대중의 한 가운데로 들어간 이제훈. 앞으로 보여줄 ‘배우 이제훈’의 또 다른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된다.



이제훈은 최근 진행된 OSEN과의 인터뷰에서 “아직까지도 저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다”며 “(극중)누군가 데이트를 하면 예쁜 모습도 있겠고, 극한의 모습도 보여줄 수 있지 않나. 그런 것 역시 제 안에 있던 성격이 극대화돼서 만들어진 것 같다. 그게 제가 연기를 하는 것에 있어서 희열이다. 또 작품을 통해서 저라는 사람을 찾아가는 것 같다”고 자평했다.

지난 3월 종영한 ‘내일 그대와’에서 이제훈은 시간 여행자 유소준 역을 맡아 송마린 역의 신민아와 운명적 사랑을 그렸다. 외모와 성격, 달달함까지 갖춘 그를 좋아하지 않을 여성 시청자들이 없었다. 그런 그가 ‘박열’을 통해 자신의 이색적인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를 느꼈다.

“앞으로 반복될 수도 있을 테고 언젠가 대중이 제가 연기하는 모습을 지루하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가는 게 숙제인 것 같다.”

그는 “기본적으로 제가 배우의 인생을 걷는 데 있어서 마음대로 계획을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제가 감독이나 제작사로부터 선택을 받는 입장이기 때문”이라며 “매 순간 연기를 잘하고 싶은 생각은 있다. 무엇보다 베이스가 되는 것은 어떤 이야기를 기반으로 보는 사람들에게 스토리텔링을 해줄까라는 점이다”라고 선택 기준을 밝혔다.(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메가박스 플러스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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