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롯라시코' 3연전의 마지막 경기가 열린다.
LG와 롯데는 29일 사직구장에서 시즌 9차전을 치른다. 첫 날 역대 6번째 '무박2일' 경기를 펼쳤고, 28일에는 2경기 연속 연장 12회 접전을 벌였다.
29일 LG 선발은 소사, 롯데 선발은 레일리다. 소사는 올 시즌 6승5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9를 기록 중이다. 롯데 상대로는 첫 등판이다. 지난해는 3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5.19을 기록했다.
소사는 최근 2연패 중이다. KIA전 7이닝 4실점, 넥센전 6.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다.
레일리는 4승 7패 평균자책점 5.59다. LG 상대로는 1경기 선발로 나와 6이닝 4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된 바 있다. 레일리는 통산 LG전 성적이 10경기에서 4승무패 평균자책점 4.91이다. LG를 만나면 운이 따른 편이다.
소사와 레일리는 최소 실점으로 막는 것도 중요하지만, 최대한 긴 이닝을 소화해야 한다. 두 팀 불펜은 이틀 동안 12회 접전을 벌이며 지쳤다. LG 불펜은 2경기에서 4.2이닝(8실점), 6.2이닝(4실점)을 던졌다. 롯데 불펜은 2경기에서 8.1이닝(6실점)과 6.2이닝(6실점)을 소화했다.
대부분 불펜 투수들이 이틀 연속 등판했고, 투구 수가 많아서 3차전에서는 3연투가 안 되는 투수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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