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 재도전에 나선 류현진(30·LA 다저스)이 3회 안타 하나를 내줬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2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전에 선발등판, 3회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3회까지 투구수는 39개로 효율적이다.
앞선 2회까지 탈삼진 세 개를 곁들이며 퍼펙트 투구를 선보인 류현진은 하위타선에게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선두 제프리 마르테 상대로 빗맞은 안타를 내줬다. 시프트에 걸린 2루수의 위치가 아쉬웠다. 그러나 후속 대니 에스피노자에게 3루 땅볼을 유도해 선행주자를 지웠다. 이어 7타수 6피안타로 약했던 '천적' 벤 르비어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그 사이 1루주자는 2루까지.
류현진은 2사 2루서 후속 카메론 메이빈을 삼진처리하며 3회를 마쳤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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