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1)가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갔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활약 중인 박병호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버팔로 코카콜라 필드에서 열린 트리플A 버팔로 비손스(토론토 블루제이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박병호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2할4푼1리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3B1S에서 4구 몸쪽 빠른공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하지만 후속타자의 병살타로 인해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5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박병호.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0-2로 뒤진 7회초, 1사 1,2루의 기회에서 3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초구를 건드려 3루수 땅볼로 때렸다. 결과는 5-4-3으로 이어지는 병살타였다.
박병호의 소속팀 로체스터는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