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탐구] “역변 뭔 소리?” 잘 자란 할리우드 아역★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6.30 15: 08

‘마의 16세’라는 말이 있듯이 할리우드 아역스타들이 어렸을 때 미모를 유지하며 성인 배우로 자연스럽게 발돋움하기는 쉽지 않다. 너무 이른 나이에 인기를 얻어 나쁜 길로 빠지거나 자기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미모가 역변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하지만 이러한 와중에도 어릴 때 미모를 유지하거나 더욱 아름답게 성장했을 뿐 아니라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성인배우로 당당히 자리매김 한 스타들도 있다. ‘정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 잘 자라 준 아역스타 네 명을 꼽아봤다.

# 엠마 왓슨
‘정변의 아이콘’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는 단연 엠마 왓슨이다. 엠마 왓슨은 ‘해리포터’ 시리즈 속 귀엽고 똑 부러진 이미지로 전 세계에서 큰 사랑 받았다. 2001년부터 2010년까지 총 8편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보면서 관객들은 엠마 왓슨의 청소년 시절 성장기를 함께 볼 수 있었다.
이후 그녀는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험을 쌓았고 지난 3월 개봉한 ‘미녀와 야수’에서 아름다운 아가씨 벨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대중에게 헤르미온느가 아닌 배우 엠마 왓슨으로 인정 받는 데 성공했다.
# 니콜라스 홀트
니콜라스 홀트 역시 잘 자라준 아역스타의 대표적인 인물이다. ‘어바웃 어 보이’에서 휴 그랜트와 호흡을 맞춘 귀여운 꼬마로 얼굴을 알린 니콜라스 홀트는 이후 영국 인기 드라마 ‘스킨스’에 출연하며 청춘스타로 발돋움 했다.
더욱 잘생겨진 외모로 전 세계 수많은 팬들을 사로잡은 니콜라스 홀트는 ‘웜바디스’ ‘엑스맨’ 시리즈, ‘매드맥스’ 등을 통해 매 번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잘생긴 하이틴 스타에 국한되지 않는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발산하고 있다.
# 다코타 패닝
‘아이 엠 샘’에서 귀엽고 사랑스러운 외모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다코타 패닝은 이후 ‘우주전쟁’ ‘샬롯의 거미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아역 배우로서 독보적인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후 다코타 패닝은 ‘트와일라잇’ 시리즈, ‘나우 이즈 굿’, ‘베리굿걸’ 등으로 성인 연기자로 자연스럽게 넘어와 크고 작은 다양한 영화들에 출연하며 매 작품마다 색다른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동생 엘르 패닝과 함께 정변의 정석으로 알려져 있다.
# 토마스 생스터
토마스 생스터는 영화 ‘러브 액츄얼리’ 속 리암 니슨의 아들 드럼 보이 다니엘로 분해 귀여운 모습으로 적은 분량에도 큰 사랑을 받았다. 최근 ‘메이즈 러너’ 시리즈를 통해 폭풍 성장한 근황이 공개되며 어린 꼬마의 모습으로만 기억했던 관객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여전히 귀여운 소년의 모습도 간직하고 있어 많은 소녀 팬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14년 만에 재탄생된 ‘러브 액츄얼리’에서 토마스 생스터는 수염을 기른 낯선 모습으로 세월을 실감케 하기도 했다. /mk3244@osen.co.kr
[사진] 각 영화 스틸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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