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라스' 박준형에 송백경까지, 아이돌에서 아이아빠로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6.29 10: 00

 세월희 흐름은 막을 수 없다. g.o.d, 신화, 원타임이라는 3대 기획사 대표 아이돌에서 아이 아빠로 변신한 이들은 추억을 소환하는 데 성공했다.
지난 28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박준형, 김태우, 송백경, 전진이 출연했다. 송백경의 경우 10년 만에 방송에 출연하며 반가움을 더했다.
네 명의 출연자 모두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이들이다. 10년 만에 출연하는 원타임의 송백경은 힙합 유행을 이끌며 'HOT 뜨거', 'Without You', 'ONE LOVE'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g.o.d와 신화는 아직도 활약을 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활동 당시 치열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JYP엔터테인먼트의 g.o.d와 SM엔터테인먼트의 신화는 자주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묘한 우정을 쌓았다. 화려한 스타로 누릴 수 있는 모든 영광을 누린 아이돌 그룹 멤버들도 나이가 들고 결혼을 하게 됐다.
아이 아빠가 된 지 40일이 지난 박준형은 아직도 아이가 출산할 때의 감동을 간직하고 있었다. 김태우는 3자녀의 아빠로 SBS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이들과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송백경 역시도 예상치 못한 허니문 베이비를 출산하며 아버지로서 책임감을 느끼고 있었다.
아이돌도 나이가 먹는다. 화려했던 과거의 추억을 잠시 접어두고 아빠로 대표로 카레집 사장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보며 자연스럽게 세월의 흐름을 생각하는 기회가 됐다. /pps2014@osen.co.kr
[사진] '라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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