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TV톡톡] '7일의 왕비', 연우진에 설레고 이동건에 홀리는 60분

  • 이메일
  • 트위터
  • 페이스북
  • 페이스북

[OSEN=정소영 기자] '7일의 왕비'의 두 남자 연우진과 이동건이 여심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광기와 다정함을 오가는 이들의 상반된 매력이 안방극장을 꽉 채우고 있는 것.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 9회에서는 서로를 향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는 역(연우진 분)과 채경(박민영 분), 그리고 두 사람을 지켜보며 질투심에 불타오르는 융(이동건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자신이 진성대군임을 밝힌 역은 본격적으로 채경과 혼인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자순대비(도지원 분)와 융에게도 이와 같은 뜻을 알리고, 자신을 걱정하는 이를 반대하는 우렁각시들도 설득했다. 

하지만 채경은 이미 부친 신수근(장현성 분)으로부터 '채경이 왕실과 연을 맺으면 조정에 피바람이 분다'는 예언을 들은 뒤였고, 때문에 비로소 자신이 진성대군임을 인정하고 다가오는 역을 밀어낼 수밖에 없었다. 

역은 자신을 밀어내는 채경에도 불구하고 마음을 드러내는데 주저함이 없었다. 채경의 집에 찾아가 휘파람으로 그를 불러내는가 하면,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그동안 채경에게 했던 거짓말과 그 이유를 적어오는 등 로맨틱한 면모를 뽐낸 것.

반면 진성대군의 복귀와 더불어 그가 채경과 혼인한다는 뜻을 밝힌 것에 심기가 뒤틀린 융은 더욱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역이 살아서 돌아오게 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도승지 임사홍(강신일 분)을 죽이려 했다. 

그런가하면 채경에게는 유독 약해지는 모습으로 반전을 선사했다. 고개 숙인 채경의 머리 위로 향하려는 손을 애써 채경의 어깨에 얹으며 마음을 드러냈고, 잠을 이루기 전까지 채경을 생각하며 올라가는 입꼬리를 감추지 못했다. 

이처럼 두 사람은 상반된 매력과 채경을 향한 뜨거운 마음으로 60분을 꽉 채우며 여심을 홀렸다. 점점 진해지는 이들의 마성과 더불어 전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7일의 왕비'가 성공적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7일의 왕비' 방송화면 캡처. 

OSEN 포토 슬라이드
슬라이드 이전 슬라이드 다음

OSEN 포토 샷!

    Oh! 모션

    OSEN 핫!!!
      새영화
      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