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우, 세 번째 선발 등판은 쓴잔…2이닝 5실점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6.28 20: 08

삼성 언더핸드 투수 김대우가 조기에 강판했다. 
김대우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등판했으나 2회를 마치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성적은 2이닝 7피안타 5실점이었다. 2경기 연속 선발투수로 제몫을 했으나 이날은 강한 KIA 타선을 견디지 못했다. 
1회말 1사후 김주찬에게 우중월 3루타를 맞으며 흔들렸다. 다음타자 버나디나를 1루 땅볼로 유도했으나 홈송구가 세이프가 되면서 실점했다. 홈 접전상황에서 심판의 주머니에서 볼이 튀어나오고 착각한 버나디나가 3루까지 진출하는 이례적인 상황도 빚어졌다. 

최형우를 상대했으나 좌중간 깊숙한 곳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고 또 실점했다. 안치홍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3루 위기가 이어졌고 서동욱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맞고 3점째를 허용했다. 최원준에게 안타를 내주고 위기에 몰렸지만 김민석을 2루 땅볼로 처리했다. 
타선이 2회초 이승엽의 솔로포 등 2점을 뽑았지만 2회도 흔들렸다. 1사후 이명기 우전안타, 김주찬 중월 2루타를 맞고 2,3루 위기에 몰렸다. 버나디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에 이어 최형우에게 우전적시타를 맞고 5점째를 내주었다.  3회부터는 좌완 백정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등판을 마쳤다. /sunny@osen.co.kr
[사진]광주=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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