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베테랑 투수 봉중근이 결국 어깨 수술을 받았다.
LG 구단은 "봉중근이 오늘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조브 클리닉에서 어깨 수술을 받았다"며 "병원측에선 재활이 1년 정도 걸릴 거라고 했다"고 밝혔다.
봉중근은 지난 23일 미국으로 출국해 조브 클리닉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LG는 "국내 검진에서는 수술과 재활을 50대 50으로 봤는데, 조브 클리닉 검진 결과 손상이 심해 수술이 불가피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봉중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5경기 출장해 평균자책 1.17을 기록했다. 4월 30일 두산 2군과의 경기 이후 통증을 느껴 재활에 들어갔다.
봉중근은 지난 겨울 LG와 2년 15억 원에 FA 계약을 했다. 내년 여름까지 재활이 불가피, 계약 기간 내에 복귀가 힘들 수도 있다. /orang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