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쌈마이웨이' 송하윤♥안재홍, 시청자도 피눈물나는 결별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6.28 07: 05

 ‘쌈, 마이웨이’의 러블리 커플, 송하윤과 안재홍이 결국 결별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12회에서는 백설희(송하윤 분)가 김주만(안재홍 분)에게 결별을 선언, 장예진(표예진 분)에게는 물을 뿌리며 되갚아줬다.
설희와 주만은 고동만(박서준 분), 최애라(김지원 분) 메인커플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던 커플. 오래된 연인의 현실적인 권태기부터 사랑스러운 애정표현까지 연애세포를 자극해왔다.

그러나 최근 장예진(표예진 분)의 등장으로 인해 이 커플의 기운이 심상치 않더니 결국 결별까지 치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앞서 예진은 주만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적극적으로 대시 중.
결국 주만이 예진에게 달려가 그의 집에서 외박한 장면을 목격하면서 설희는 이별을 통보했다. 아무 일이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설희는 “나한텐 똑같아 니들이 잤든 안 잤든 똑같아. 넌 밤새도록 날 매초마다 죽였어”라며 “난 너한테 매순간 최선을 다해서 후회도 없어. 후회는 네 몫이야”라고 단호하게 결별을 재차 선언했다.
예진에게도 “알면서도 그런 건 진짜 나쁜 년이니까 언젠간 내 입장이 되어보길 바란다. 피눈물 나길 바란다”라고 말해주기도.
동만, 애라 커플이 매장면 달달함을 경신하며 사랑을 속삭일수록 멀어져가는 설희와 주만 커플이 요즘 안방극장의 가장 아픈 손가락. 두 사람의 에피소드는 특히 오래된 연인의 권태기를 겪었던 이들에게 현실적인 경험을 떠올리게 해 큰 공감을 사고 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쌈,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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