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프리뷰] '9G 연속 무패' 켈리, SK 6연승 도전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7.06.28 06: 22

SK 와이번스가 '에이스'를 내세워 6연승에 도전한다.
SK는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7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 SK는 투·타 활약을 앞세워 5-1로 완승을 거두고 5연승을 달렸다. 이제 6연승과 함께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하는 SK는 메릴 켈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올 시즌 켈리는 15경기에 나와 9승 3패 평균자책점 3.44로 다승 3위에 올라있다. 무엇보다 최근 기세가 남다르다. 최근 9경기에서 켈리는 단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거두고 있다. 아울러 최근 5경기에서는 모두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승리를 쓸어 담았다.
다만 올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좋지 않았다. 지난 23일 등판해 5이닝 6실점을 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켈리로서는 최근 기세를 앞세워 설욕에 도전한다.
이에 맞선 두산은 선발 투수로 함덕주를 예고했다. 올 시즌 두산의 5선발로 나서고 있는 함덕주는 14경기에서 3승 6패 평균자책점 4.82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9일 울산 롯데전에서 7⅔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지만, 이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조기강판 당했다. 
SK를 상대로는 지난 4월 23일에 등판해 5⅓이닝 4실점을 하면서 시즌 첫 승을 거둔 좋은 기억이 있다. 함덕주로서는 두산의 3연패를 끊어야 한다는 중책을 갖고 마운드에 나서게 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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