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비스' 채연, 父 외제차 선물한 '효녀 채연'의 진심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6.28 06: 49

'비디오스타' 채연이 부모님을 위하는 진심 어린 마음으로 '효녀'임을 입증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비디오스타' 51회는 '음기폭발 미녀들의 비정상회담'으로 꾸며진 가운데 한국대표로 채연, 이지혜, 홍윤화가, 중국대표로 차오루가, 일본대표로 사유리가 출연해 입담을 뽐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미녀들은 다채로운 근황을 공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중에서도 채연은 독보적인 섹시미를 강조하며 후배 전효성에게 "섹시 디바 타이틀은 30년 뒤에 물려주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유머를 발휘하던 채연은 최근 5층 건물주가 된 사실과 부모님께 고급 외제차를 선물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효녀' 채연이었던 것.
그는 "원래 내 차를 사려고 부모님과 함께 외제차 대리점에 방문했다. 그때 직원이 검정 세단을 추천해줘서 탔는데 아빠가 내릴 때 '나도 출세했네. 이런 차도 타보고'라고 하시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채연은 "그 말을 듣고 사드리고 싶었다. 나는 언제든 이런 차를 탈 수 있지만 부모님은 조금이라도 젊을 때 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깊은 속내를 털어놔 감동을 안겼다.
채연은 또한 건물주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엄마가 갖고 싶어 하셨다"고 설명한 뒤 "중국에서 단기간에 모은 돈은 아니다. 데뷔 때부터 차근차근 모았다"라고 덧붙여 이해를 도왔다.
이날 부모님을 위한 마음씨로 '섹시 디바'뿐만 아니라 '세상 착한 딸'임을 입증한 채연. 세월을 거스른 듯한 미모에 따뜻한 마음씨까지 지닌 그에게 많은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 nahee@osen.co.kr
[사진] '비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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