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외야수 배영섭이 1군에 복귀했다.
김한수 삼성 감독은 27일 광주 KIA전에 앞서 배영섭을 1군 엔트리에 포함했다. 지난 8일 허리통증으로 이탈한지 19일만에 1군에 돌아왔다. 삼성은 배영섭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전날 외야수 이현동을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배영섭은 1군 42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8리, 6타점, 15득점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부상 이후 2군 5경기에 출전해 1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KIA전에는 선발라인업에 빠졌다. 경기 후반에 대체 요원으로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김한수 감독은 허리통증으로 빠져 있는 좌완 백정현도 조만간 엔트리에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백정현은 지난 24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퓨처스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4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백정현은 1군 선수단에 합류해 광주로 이동했다. 김 감독은 "28일 혹은 29일에 엔트리에 넣겠다. 다만 보직은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진이다. 일단은 김대우가 잘해주고 있어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기용법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