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우 감독, “번즈 수비-주루는 OK, 타격은 아직”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6.27 17: 20

“수비와 주루 플레이 하는 것은 괜찮다. 그런데 타격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이 2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옆구리 부상으로 재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외국인 타자 앤디 번즈에 대해 언급했다.
번즈는 지난 2일 사직 kt전에서 스윙 도중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고, 이튿날인 3일 정밀검진 결과 왼쪽 옆구리 근육 파열 부상 소견을 받으면서 전열을 이탈했다.

이후 재활에 몰두했던 번즈는 이날 LG전을 앞두고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조원우 감독은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번즈는 일단 방망이 치는 것을 봐야 한다. 수비와 주루 파트에서는 OK 판정을 내렸다. (전)준우의 회복 시기보다는 빨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타격. 조 감독은 “3일 동안 지켜볼 것이다. 수비와 주루는 문제없다고 하는데, 일단 타격이 되어야 한다. 6~70%로 스윙하는 것으로는 안된다. 정상적인 스윙을 하면서 통증이 없어야 한다”고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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