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너라고 부를게"…연예계 연상연하 부부 열전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07.06 15: 29

"너~라고 부를게~뭐라고 해도 상관없어요~" 
누나들이 설레는 노래, 연예계에는 '내 여자라니까'의 주인공들이 너무도 많다. 연예계 연상연하 부부의 원조 이무송-노사연부터 최근 9살의 나이차이를 뛰어 넘어 '훈남' 남편과의 결혼에 골인한 바다까지, 연상연하 커플들의 행복한 러브스토리는 여전히 팬들을 행복하게 만든다. 현재는 남편과 행복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지만 "상도덕에 어긋나 구애를 1년간 거절했다"는 바다의 말처럼, 나이차이는 때로 사랑에 겁을 내게 만들지만, 나이차이가 무슨 대수랴. 나이차이를 뛰어넘어 모두가 부러워하는 부부애를 과시하는 '사랑꾼' 연상연하 부부들을 꼽아봤다. 
#국민부부, 비♥김태희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비와 김태희 역시 연상연하 커플이다. 비의 듬직한 매력과 김태희의 여신 동안 비주얼 때문에 많은 이들이 두 사람이 연상연하 커플이라는 것을 잊지만, 김태희는 1980년생, 비는 1982년생으로 2살 차이가 나는 연상연하 부부. 
두 사람은 2013년 한 광고에서 만나 같은 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약 4년여 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올해 1월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최근 김태희의 임신으로 부모가 됐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 스타 부부인 비와 김태희의 2세 탄생 소식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사랑의 골! 골! 골! 한혜진♥기성용 
한혜진과 기성용은 연예계 여신과 스포츠 스타가 만난 대표적인 연상연하 커플이다. 두 사람은 8살 차이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해 눈길을 끈다. 
지난 2013년 3월 열애를 인정한 후, 4개월의 교제 끝에 같은 해 7월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현재 슬하에 시온 양을 두고 있는 두 사람은 기성용의 소속팀이 위치한 영국에서 거주하며 여전히 예쁜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다. 두 사람은 최근 한 화보를 통해 서로를 향한 애틋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두 사람의 사랑을 닮은 화사한 화보에서 한혜진과 기성용은 "매 시간은 다 나름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지금도 우리의 시간은 이 때에 맞게 흘러가고 있는 중"이라고 여전히 연인 같은 애정을 드러냈다. 
#나이차를 뛰어넘은 천생연분, 김가연♥임요환
배우 김가연과 전 프로게이머 임요환 역시 연예계를 대표하는 연상연하 부부다. 두 사람은 8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알콩달콩 행복한 삶을 꾸려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주변의 많은 반대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요환은 결혼과 함께 김가연의 딸 세령 양의 아빠가 돼 가족을 살뜰하게 돌보는 든든한 가장이 됐다. 여기에 김가연이 최근 둘째를 낳으며 단란한 네 가족을 이뤘다.
지난해 한 방송에 출연한 임요환은 김가연과 실제로 나이차이가 느껴지는 순간은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다. 정말 느낀 적이 없다"며 "그래서 천생연분인 것 같다. 온라인 게임도 함께 재밌게 즐긴다"고 아내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하늘이 내려준 사랑, 백지영♥정석원 
가수 백지영과 배우 정석원은 9살의 나이차를 뛰어넘어 결혼에 골인한 연상연하 부부다. 두 사람은 지난 2013년 6월 결혼에 골인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 부부로 행복한 삶을 꾸려왔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 4년 만에 첫 딸을 출산한 기쁨을 누렸다. 백지영은 출산 후 휴식을 취하며 건강 관리에 매진 중이며, 정석원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백지영은 결혼 후 '힐링캠프'에 출연해 "정석원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처음에 좋아하는 걸 티내면 (정)석원 씨가 도망갈까봐 티를 내지 못했다"고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백지영의 발언 때문에 백지영이 정석원을 먼저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실 정석원은 연예계 데뷔 전부터 백지영을 오래 좋아해온 백지영의 팬. 정석원은 한 인터뷰에서 "고등학교 시절 행사차 백지영이 아내가 동네에 온 걸 봤었는데 눈을 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만남 전부터 백지영을 순수하게 좋아해온 정석원, 그리고 정석원에게 첫눈에 반한 백지영, 과연 하늘이 내려준 사랑이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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