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연승이 10연승에서 마감됐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1차전에서 0-4로 완패를 당했다.
이로써 다저스는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와의 원정경기부터 이어져 온 10연승 기록이 중단되면서 시즌 성적 51승27패가 됐다. 아울러 지난 5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원정경기(0-3 패) 이후 20경기 만에 무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선발 등판했던 리치 힐이 7이닝 동안 99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볼넷 1사구 7탈삼진 3실점 역투를 펼쳤다. 올 시즌 처음으로 7이닝 소화에 성공했다. 그러나 타선이 엇박자를 내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3회초 2사 2,3루에서 유넬 에스코바에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선제 실점했다.
4회초에도 안드렐톤 시몬스의 3루타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대니 에스피노자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허용해 3실점 했다. 9회초에는 마틴 말도나도에 솔로포까지 얻어맞으며 패배를 면하지 못했다.
타선은 1회말 2사 만루, 3회말 1사 2루, 7회말 1사 2,3루 기회를 모두 놓쳤다. 아울러 에인절스 선발 리키 놀라스코의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에 눌리면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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