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30·새크라멘토 리버캣츠)이 시즌 7호 홈런을 폭발시키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산하 황재균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엘 파소 사우스웨스트 유니버시티 파크에서 열린 엘 파소 치와와스(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와의 경기에 5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활약을 펼쳤다.
지난 6일 프레스노전 이후 21일 만에 홈런포를 가동한 황재균은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고, 시즌 타율은 2할8푼7리를 유지했다.
2회초 무사 1루 타석에서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황재균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0-1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한 황재균은 풀카운트 승부 끝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황재균의 시즌 7호 홈런. 지난 6일 프레스노전 이후 21일 만의 홈런포다. 황재균의 홈런포로 새크라멘토는 1-1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1-2로 뒤진 6회초 1사 1루에서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후속 퀘레쿠토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출한 황재균은 2사 만루에서 터진 알리 카스티요의 싹쓸이 3루타때 홈을 밟았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 했다.
새크라멘토는 4-2로 역전승을 거뒀다. /jhrae@osen.co.kr